[김다운기자]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은 금융위원회에 12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잇츠스킨은 1989년 설립된 모회사 한불화장품으로부터 공급받은 기술력과 품질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뤘다.
특히 지난 2009년 런칭한 달팽이크림을 필두로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통하는 스테디셀러 스타제품을 확보했다.
잇츠스킨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75%로 2009년 브랜드 런칭 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천418억8천만원에 영업이익은 990억6천만원을 달성했다.
41%에 이르는 경이적인 영업이익률은 45개 품목으로 구성된 달팽이 제품라인의 고른 판매상승이 수익과 직결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잇츠스킨은 회사의 성장배경으로 ▲중국 등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개척 ▲명품 스테디셀러 스타제품 및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모회사 한불화장품과의 사업 시너지 등을 꼽았다.
잇츠스킨의 유근직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은 고부가 스몰 럭셔리산업으로 제품 구매와 동시에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자부심을 내포해야 하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재 구매율이 높은 스테디셀러로 도약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희망 공모가는 20만8천500원에서 25만3천원이다.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2월17일과 18일 청약을 받아 같은 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을 위한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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