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스포티지를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내년 1월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LA 오토쇼'에서 도심형SUV라는 컨셉으로 신형 스포티지를 소개했다. 운전시 안정감과 정숙성이 중시되는 북미시장에 판매될 신형 스포티지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4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이번 모터쇼에서 첫 공개되는 텔레메틱스 시스템 UVO 3.0 등 편의사양과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안전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SUV시장에 디자인과 상품성을 모두 개선한 신형 스포티지를 앞세워 판매 확대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론칭 시점에 맞춰서 전미 기자단 시승회, 광고 집행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 총괄 오스 헤드릭은 "신형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 세그먼트의 타 모델들과 완벽히 차별화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지가 뛰어난 상품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美 SUV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2015 LA오토쇼에 약 515평의 부스를 마련, 신형 스포티지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뉴 옵티마), 쏘울 전기차, 튜닝카 박람회인 ‘SEMA’에서 호평을 받았던 기아차 컨버터블 쇼카 등 총 차량 30대를 전시한다.
또 친환경차, 튜닝모델 등 볼거리를 마련하고, K9, K5, 카니발 등 인기차종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준비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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