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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 속, 국내 반도체 대응전략 모색


노영민 위원장 "반도체산업 R&D 증액 위해 노력할 것"

[양태훈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영민 위원장과 공동으로 '중국의 부상에 따른 한국 반도체산업의 위기진단 및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신성장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산업간, 제품간 경계가 무너지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축소에 따른 우려와 함께 반도체산업 R&D를 위한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계 1,2위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국내 반도체산업은 지난해 국가 전체 무역흑자 474억 달러의 55.2%인 262억 달러를 차지하는 등 대표 산업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절대적 지원과 거대 자본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반도체 산업 진출로 대외적인 위기요소가 커지고 있는 상황.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장비·재료분야에서 미국, 유럽 등의 선진 기업과의 격차가 확대, 중국·대만 등의 공격적인 투자 및 성장으로 국내 반도체산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또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 등 급변하는 세계 시장 및 산업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출 종합대책, 제조업 3.0 전략, 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부, 대학 등과 협력해 전문인력 확충 및 퇴직인력 활용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노영민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차관, 삼성전자 김기남 사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산·학·현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반도체산업에 대한 위기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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