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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케미칼사업 분할, 전지사업 재원 확보"


[컨콜] 삼성SDI 김익현 상무 "2020년까지 2조 투자, 생산규모 10배 늘어"

[양태훈기자] 삼성SDI 김익현 상무는 30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케미칼 사업 매각과 관련 "이번 지분 양수로 매수자(롯데케미칼)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삼성SDI는 전지사업 부문의 재원 확보에 좋은 기회로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케미칼 사업은 전지와 업의 본질이 다르고 석유화학 계통의 수직계열화가 부족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었다"며, "전지사업과 관련해 오는 2020년까지 2조 원 이상을 투자, 생산규모를 현재 생산규모의 10배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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