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NH투자증권은 16개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포트폴리오 모델을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NH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NH포트폴리오는 자산관리를 크게 '여유자금운용'과 '은퇴자금마련'이라는 2개의 재무 목적으로 구분하고 투자성향별, 특정수요별, 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용 포트폴리오 등 총 16개의 구체적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투자자들이 이 중에서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대수익률을 바탕으로 자산을 배분해 급격한 시장변동 위험에 노출되거나, 구체적인 상품 제시 없이 자산 배분에만 머물렀던 과거 포트폴리오에서 진화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외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수익추구에만 한정하지 않고 위험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성향도 감안해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실제 투자할 수 있는 주식과 금융상품들에 대해 애널리스트들과 상품 전문가들이 점수를 매겨 더 유망한 자산으로 압축할 수도 있다.
이 포트폴리오는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금융상품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에서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매주 전략회의를 진행해 방향성을 점검한다.
◆NH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랩어카운트 상품도 출시
한편 NH투자증권은 NH포트폴리오를 복제해서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NH트리플A(본사운용형)' 랩어카운트도 동시에 출시했다.
투자성향별로 상품유형을 적극투자형, 균형투자형, 안정투자형으로 구분했으며, 상품 운용은 본사 랩운용부서에서 직접 담당한다. NH포트폴리오에서 선택된 자산과 상품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모델의 자산재분배(리밸런싱) 내용을 감안해 운용자산을 조정한다.
NH투자증권 상품총괄 최영남 상무는 "NH포트폴리오는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과 사전운영에 2년간 심혈을 기울인 솔루션"이라며 "기존 포트폴리오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위험배분방식을 적용하고, 최적의 상품 선택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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