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앱 출시 이후 5년 3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2천만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은 1천만 다운로드 돌파까지 3년 9개월이 걸렸지만 2천만 다운로드는 1년 6개월이 걸리는 등 최근 1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배달의민족 월간 순방문자수(MAU)는 310만명이며 한달 평균 약 520만건의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등록된 배달 업소 수는 15만여개로 매달 35만개의 리뷰가 등록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같은 성장세가 TV광고의 버스, 지하철 옥외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투자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은 다운로드 2천만건 돌파를 기념해 이천쌀 2천kg를 독거노인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쌀은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에 보내질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2천만 다운로드 돌파 소식을 접한 순간 성취감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며 "자축을 위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독거 노인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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