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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벤처캐피탈·네시삼십삼분서 120억 원 투자 유치


사업 본격화 위한 기반 마련…"모바일 시대 해법 제시한다"

[문영수기자] 엔진(대표 남궁훈)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대표 신기천), LB인베스트먼트(대표 구본천)와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으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공동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엔진은 폴리싱(게임 다듬기), 마케팅, 펀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지난 7월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이 대표로 취임해 주목받은 퍼블리셔로, 벤처캐피탈의 자금과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독립 개발사의 게임을 흥행시킨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8월 말에는 케이벤처그룹과 파티게임즈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벤처캐피탈, 플랫폼과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 관계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각자의 핵심 역량에 집중해 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인디 개발사들에게도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진은 캐주얼 게임, 모바일 보드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교육용 게임, TV 플랫폼 게임을 기반으로 중장기 게임 사업전략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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