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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 만드는 초연결사회는 어떤 모습?


퀄컴·윈드리버 5G 비전·커넥티드카 전략 소개… DCC 2015

[양태훈기자] 사물인터넷(IoT)·스마트카 등 미래 초연결사회를 완성하는 5세대(5G) 통신시대의 비전과 각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아이뉴스24는 오는 7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5G 시대의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DCC)2015를 개최한다.

◆ 사물인터넷(IoT) 비전을 한눈에 보자

초연결사회는 IT 기술을 통해 사람과 기기가 서로 연결, 지능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를 뜻한다. 핵심은 단연 사물인터넷이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사용자는 아침에 일어나 TV가 알아서 제공하는 뉴스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고, 직장까지 스스로 주행하는 스마트카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준비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출근 후, 직장에서 집안의 여러 기기를 조작해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실내 온도도 조절할 수 있다.

또 24시간 개인의 건강정보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매일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분석, 건강관리에 유용한 스케줄을 계획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들은 병원을 가지 않아도 원격진료를 통해 집안에서 필요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기기가 서로 연동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바로 IoT가 제시하는 비전인 것. IT업계에서는 5G를 통한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같은 5G시대 초연결 사회를 위한 IoT와 커넥티드카 등 최근의 주요 트렌드와 기술, 각 기업의 전략이 다뤄진다.

◆5G 시대 겨냥, 혁신 기술 준비하는 '퀄컴'

퀄컴 박성은 부장은 '퀄컴의 5G 비전'을 통해 오는 2017년께 진입이 예상되는 5G 시대에 맞춘 퀄컴의 통신 기술과 향후 전략 등을 공유한다.

다양한 기기가 서로 연동돼 데이터를 공유·분석·전달하는 IoT 시대에는 이에 적합한 저전력·고신뢰성·확장성·높은 보안성을 갖춘 혁신 기술이 필수가 되고 있다.

퀄컴에 따르면 IoT 기기 수는 오는 2020년께 25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통사, 제조업체와 협력해 개인용 기기부터 가정, 산업 시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통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퀄컴은 "본격적인 IoT 시대가 시작되는 오는 2020년에는 현재 대비 데이터 트래픽이 1천배 이상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4.5세대 기술인 LTE-U(LTE+와이파이) 등 현재 퀄컴이 구축 중인 미래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5G 시대에 모든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윈드리버, 스마트카 핵심은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또 IoT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 김계남 팀장은 '커넥티드카 시장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커넥티드카 등 세계 스마트카 시장 규모는 올해 2천100억 달러(한화 약 248조원)에서 오는 2018년에는 2천722억 달러(한화 321조원)로 연평균 6.7%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올해 11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에서 2018년 130억 달러(한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IoT 기술이 접목되는 스마트카 시대에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하는 게 핵심.

윈드리버는 이에 맞춰 최근 자율주행자동차(스마트카)에 적용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위한 개발 표준 소프트웨어 'AUTOSAR'를 출시하는 등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마그네티 마렐리, 클라리온 등 세계 자동차 제조 관련 업체들에게 자사 솔루션을 공급,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운전자가 도로 외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통합해 전력효율 및 비용절약 등을 제공한다.

윈드리버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차량내 100개가 넘게 존재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을 통합하는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솔루션과 전략을 소개한다.

시스코도 이번 행사를 통해 5G 기반기술 등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 전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기조강연에 나서는 박광로 기가코리아사업단장은 '기가코리아사업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기가코리아사업 추진배경과 미래사회를 전망할 예정이다.

또한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이원열 팀장은 5G가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져올 기술이자 새로운 성장 모멘텀임을 강조하며 '5G 서비스를 위한 미래 네트워크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기로 했다.

소셜컴퓨팅연구소 한상기 대표는 5G 실감형 멀티미디어의 미래를, 박서기IT혁신연구소 박서기 소장이 5G 시대의 미래 비즈니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한편 DCC2015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전등록은 홈페이지(www.inews24.com/dcc/2015)와 전화(02-334-7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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