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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바이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특허 독점계약


화장품 매장 등 신사업도 박차

[김다운기자] 제일바이오는 23일 건국대학교에서 개발한 조류인플루엔자에 항바이러스 활성을 지닌 신규화합물 특허에 대해 특허 실시권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시권 독점계약을 통해 제일바이오는 지난달 확보한 동물의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약학 조성물과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활성을 지닌 신규화합물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개발한 신규 화합물은 강한 살균력도 보유하고 있지만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획기적인 물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현재 제품화를 추진 중에 있는 항바이러스 활성을 지닌 천연물과 위 신규 화합물의 복합 제제화를 통해 더욱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제일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기술은 건국대학교에서 생산공정개발까지 완료한 것으로, 이미 닭, 오리 등에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확인한 상태"라며 "특허 실시권을 활용해 조만간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해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일바이오는 신성장동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현재 코스메틱 제품군 위주로 성능은 뛰어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강소기업 제품을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같은 드럭스토어와 비슷한 형태로 판매하는 매장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운영이 아닌 해외 위주의 마케팅과 프랜차이즈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1호점의 론칭 또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판권 및 공급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2017년초까지 300여 개 제품에 대해 중국CFDA의 위생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바이오 심승규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및 중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꾸준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바이오 기반 동물의약품에서 화장품 사업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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