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폭스바겐 리콜 사태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오전 9시5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20%(3천500원) 상승한 16만2천500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도 3.70% 오르고 있다.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및 판매중단 사태에 처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48만2천대의 디젤 차량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폭스바겐은 리콜 차종의 미국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는 조치다.
IBK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현대차그룹이 인센티브 지출을 확대하며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었다는 측면에서 현대차그룹도 폭스바겐 리콜 영향에 따른 점유율 경쟁 완화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폭스바겐 리콜이 이머징 시장으로 확대될 경우 더 큰 수혜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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