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서비스 업계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15일 금융분과회의를 시작으로 통상산업포럼 분과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무역협회에서 열린 금융 분과회의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미 FTA,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의 논의 동향과 향후 계획을 업계와 공유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RCEP은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아세안(ASEAN) 10개국 등 16개국이 참가, 지난해 2013년 5월부터 협상이 시작돼 현재 9차례 공식협상을 완료했고, 다음달 부산에서 제10차 협상이 진행한다.
최근 협상개시가 선언된 한-중미 FTA, 한-에콰도르 SECA는 연내 첫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 업계는 RCEP 금융 분야에서 시장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중남미 신흥 국가들과의 FTA 협상을 통해 신흥 시장 진출의 기회가 열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보였다.
이에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협상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업계도 FTA협상에 보다 관심을 갖고 협상 전략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금융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인프라교통과 유통, 22일 문화콘텐츠 등 업종별 분과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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