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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17일 국감 증인 선다…롯데 "최대한 협조"


"롯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 성실하게 준비해 임할 것"

[장유미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자 롯데그룹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동빈 회장의 국감 출석 요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고 롯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성실하게 준비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7일 신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했으나 새누리당은 출석 시점을 다음달 7일 종합감사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7일로 주장하며 맞섰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소속인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고성을 주고 받으며 몸싸움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한편 정무위는 신 회장을 비롯한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공정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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