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도산공원은 멀리 가지 않고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 한가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인근의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또 도산공원에서 조금만 골목을 벗어나면 명품샵, 멀티플렉스 극장, 고급 레스토랑, 미용실 등이 즐비해 한적한 공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국내 최초 '베라 피자(VERA PIZZA)' 인증을 받은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파스타, 메인 요리와 함께 특히 나폴리 화덕피자가 일품이다.
이곳은 이탈리아 농무부에서 규정한 화덕의 종류, 피자크기, 반죽 방법 등 8가지 조건을 준수해 국내 최초로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서를 획득했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관계자는 "피자 맛이 들쑥날쑥 하지 않고 한결 같은 비결은 불을 때는 장작의 두께, 크기, 수분 함유량이 일정해 타는 동안 열이 고르게 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D.O.C피자는 '원산지 표시 등급제(Denominazione di originecontrollata)'를 줄여서 부르는 명칭으로, 2006년 살바토레 쿠오모 셰프가 세계 피자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피자다.
토핑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며 잘 익은 체리토마토와 바질, 부팔라 모짜렐라 치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등 심플하면서도 풍부한 맛의 조화가 돋보인다.
이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이탈리아산 피자전용분으로 반죽을 만들고 젖소보다 지방과 칼슘 함유량이 높은 물소젖으로 만든 부팔라모짜렐라 치즈만을 사용한다. 또 한국 여러 지역의 토마토를 테스트한 후 농장을 선별해 토마토와 바질을 공급받고 있다.
더불어 피자만을 전문적으로 다뤄 온 장인들이 도우 관리와 재료 손질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숙련된 기술로 485도의 고온에서 짧은 시간 안에 구워 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피자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 메뉴를 비롯해 광어, 바닷가재, 참돔 등의 해산물, 최상급 한우 꽃등심 등의 육류까지 여러 종류의 메뉴를 나폴리 현지의 맛으로 요리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평일 점심에는 제철 샐러드와 돌체를 메인 메뉴와 함께 세미 뷔페로 즐길 수 있어 늘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좋다. 평일 런치 뷔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관계자는 "테라스가 오픈하는 시기인 4월에는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로 봄느낌과 함께 이국적인 정취도 더욱 느낄 수 있다"며 "야외와 맞닿은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다 보면 나폴리의 어느 노천 레스토랑에 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164길 29 ▲예약문의 : 02-3447-0071 ▲운영시간 : 런치 타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3시, 카페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웨이팅 타임 - 오후 5시 ~ 오후 6시, 디너 타임 - 오후 6시 ~ 밤 11시(금,토요일은 자정까지)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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