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소니가 세계 최초 UHD(3840 x 2160, 4K) 화질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소니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엑스페리아Z5 등 스마트폰,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UHD TV 등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서 소니는 세계 최초로 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Xperia Z5 Premium)'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5인치 4K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5.2인치 전략(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Xperia Z5);와 Z5와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컴팩트 버전의 4.6 인치 '엑스페리아 Z5 컴팩트(Xperia Z5 Compact)' 모델도 공개됐다.
두 제품 모두 소니 알파 카메라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2천30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센서(Exmor RS for mobile sensor)'를 탑재했다. 위상차 자동초점(AF) 방식과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결합, 0.03초만에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Hybrid) 오토포커스'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Z5와 엑스페리아 Z5 컴팩트는 5배의 줌(zoom) 기능을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한 화질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영상 흔들림 방지 기능을 강화해 달리는 자전거와 같이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도 있다.
또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최초로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잠금 해제'의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방진∙방수 기능도 장착했다.
◆성능은 '빵빵' 디자인은 '슬림'한 AV기기 총출동
이밖에도 소니는 새로운 헤드폰 '히어(h.ear)' 시리즈와 워크맨 신제품(NW-A25, NW-A27HN)도 공개했다.
히어 시리즈는 오버헤드와 인 이어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헤드폰 타입의 '히어온(h.ear on)'은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며, 사용자의 귀를 부드럽게 감싸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어폰 타입의 '히어인 노이즈캔슬링(h.ear in nc)' 모델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노이즈 제거 기능을 통해 외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초경량 초소형 워크맨 NW-A25, NW-A27HN 역시 뛰어난 사운드 재생은 물론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디지털 앰프를 지원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TV의 경우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약 4.9mm에 불과해(75인치 X91C 시리즈의 경우 약 15mm) 세계에서 가장 얇은 LCD TV로 주목 받은 65인치와 55인치 X90C 시리즈를 포함한 4K 브라비아(BRAVIA) TV 제품군을 IFA에서 전시한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사장은 "혁신을 위한 무한한 잠재력이 여전히 소비자 가전 제품 분야에 존재한다"며 "소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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