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관련해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일 국무회의에서 한반도 긴장완화 이후 경제활성화와 제도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발에 가서 보니까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창조경제의 가능성이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며 "전국에 17개 혁신센터 구축이 완료되었고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을 위한 노력도 본궤도에 오른 만큼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전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혁신센터의 지원 기능들이 창업자나 기업의 실수요에 맞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신속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융복합 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며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제대로 결합한다면 그 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들이 문화창조융합벨트, 콘텐츠 코리아넷 등과 연계를 보다 강화해서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달라"며 "특히 경기도와 부산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혁신센터들은 문화창조융합벨트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지역에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지난주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확대를 포함한 소비 진작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런 대책이 소비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재부와 관계 부처는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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