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택시 공유앱 업체 우버가 광학분야 최고 대학 가운데 하나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연구를 추진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은 우버가 애리조나주립대학교 광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사용할 지도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애리조나대학 광학 전문가들과 함께 도로 상태나 자동차 주변 환경 정보를 지도에 추가해 안전운행에 필요한 지도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우버는 지난 2월 카네기멜론대학과 제휴를 한데 이어 이번에 애리조나주립대학과 공동 연구를 하기로 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게다가 우버는 지난 3월 제너럴모터스의 온스타시스템에 지도를 공급해온 디지털 지도 제작 업체 드카르타를 인수했다.
하지만 5년후 본격화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우버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아우디와 BMW, 다임러 등의 독일 빅3 자동차 업체가 노키아 지도 사업을 인수한 후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과 애플, 테슬라 등도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어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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