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가 곡면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등 총 3종의 무선 오디오 제품군을 확대해 세계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9일 이달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신형 무선 오디오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곡면 사운드바(모델명 : LAS855M)는 메탈 소재 및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력은 360와트(W)로 좌·우 각각 2개씩 총 4개의 고음(트위터) 스피커를 탑재했다.
포터블 스피커 2종(모델명 : NP7860, NP5550)은 각각 휴대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NP7860은 한 손으로도 쉽게 쥘 수 있도록 원통 모양의 텀블러 디자인을 적용, 최대 20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NP5550은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 자동으로 연동되는 '오토 뮤직 플레이' 기능을 지원,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 있는 스피커로 이어 들을 수 있다. 커버를 가죽 재질로 구성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별도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전시회(IFA)에서 무선 오디오 신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멀티룸이 무선 공유기를 통해 여러 대의 스피커를 연결했던 것과 달리 스피커가 공유기 역할까지 하는 새로운 멀티룸 기술도 선보인다.
LG전자 민병훈 CAV사업부장(전무)은 "다양한 무선 오디오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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