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70년사에 대해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위대한 여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후 재도약의 두 날개라고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경축식'에서 지난 70주년에 대해 "순국선열들의 불굴의 의지와 애국심은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한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인구 5천만 이상되는 국가 중에서 국민소득이 3만불을 넘는 소위 '5030클럽' 국가는 지구상에 여섯 나라 뿐"이라며 "머지 않아 대한민국이 일곱 번째 5030 클럽 국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은 "이제 불굴의 의지로 창조의 역사, 기적의 역사를 써온 우리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이 국내외적인 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 날개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창조경제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이의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하나의 날개인 문화융성에 대해서는 "광복 이후 우리의 급속한 발전의 근간에는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의 창의적 기질과 문화적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와 교류해 새롭게 꽃피울 때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경제의 도약을 이끌 성장엔진이라면 공공개혁과 노동개혁, 금융개혁과 교육개혁 등의 4대 개혁은 그 성장엔진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혁신의 토대"라며 "저는 반드시 4대 개혁을 완수해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이라고 후반기 최대 과제인 4대 개혁도 잊지 않았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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