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쿤룬코리아가 9월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난투 위드 네이버(이하 난투)'로 국내 '톱5'에 진입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쿤룬코리아(대표 주아휘)는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난투가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한 3D 그래픽과 미세한 움직임까지 조절하는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점을 내세우며 게임 시장 공략 의지를 강조했다.
난투는 중국 넷이즈가 고전 '서유기'를 바탕으로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에 적진점령(AOS) 장르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
이용자는 40여 종의 특색 있는 영웅(캐릭터)들을 수집해 3인 체제로 구성된 팀을 이뤄 상대와 대전을 벌이게 된다. 하나의 캐릭터를 조작하고 나머지 2인의 캐릭터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전투를 수행하는 구조로 추후 최대 6명이 하나의 캐릭터로 전투를 진행하는 모드도 출시 이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120개의 던전을 탐험하며 캐릭터를 육성하는 등 RPG의 재미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 시간도 짧은 편이다. 한 판 당 30분 이상 소모되는 온라인 AOS 게임과 달리 난투는 한 판당 플레이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아 간편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동일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경우 상대방과 비슷한 레벨로 조절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동기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또한 난투는 지난해 11월 중국 애플 앱스토어 추천 게임에 선정되고 현지 매출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중국에서 검증을 마친 작품이기도 하다. 쿤룬코리아는 게임 내 음성을 한국어로 녹음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기울여 왔다.
쿤룬코리아 김혜진 마케팅 팀장은 "난투가 공개된 이후 급격히 커진 게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며 "난투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해소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쿤룬코리아 김대섭 프로젝트매니저는 "난투는 기존에 출시된 다른 모바일 AOS 게임들과 달리 RPG의 재미를 더한 점이 특징"이라며 "출시 이후 국내 매출 순위에서 5위 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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