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태블릿 시장 선두 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감소한 반면 레노버와 화웨이, LG전자 등은 큰폭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은 시장조사업체 IDC의 자료를 인용해 2015년 2분기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1~2위 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두자리 수 감소세를 보였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5위권 업체중 애플과 삼성전자만 출하량이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하락했다.
2분기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은 1천90만대로 전년대비 17.9% 줄었고 점유율은 2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7%에서 3.2%포인트 감소했다.
2위인 삼성전자의 태블릿 출하량은 760만대로 지난해 860만대에서 12% 줄었으며 점유율도 지난해 18%에서 올해 17%로 떨어졌다.
반면 레노버는 출하량 250만대로 전년대비 6.8% 성장했으며 점유율 5.7%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4위 화웨이는 출하량이 지난해 80만대에서 올해 160만대로 2배 늘었으며 점유율도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1.7%에서 올해 3.7%로 증가했다.
공동 4위를 차지한 LG전자의 태블릿 출하량은 지난해 50만대에서 올해 160만대로 3배 성장했으며 점유율은 1%에서 3.6%로 증가했다.
2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인기로 지난해보다 7% 감소한 4천470만대였으며 빅5 업체가 총 출하량의 58%를 공급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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