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KB투자증권이 2015년 상반기에 총영업이익 1천59억, 당기순이익 335억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총영업이익에 맞먹는 실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총영업이익은 5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배 이상 뛰어올랐다. 자기자본이익율(ROE) 역시 11.4%로 6.6%p 상승했다.
KB투자증권의 이번 실적은 투자은행(IB), 자산관리, 브로커리지 등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KB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도 상반기 말 6천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며 6천억원대에 안착했다. 부문별 영업력 공고화와 확대를 위해 조직 정비와 안정적인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임직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535명으로 늘어났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반기 만에 이미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뛰어넘은 만큼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KB투자증권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전국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 확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모바일 증권거래시스템(MTS)인 스마톡S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선전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최대의 시장점유율로 절대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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