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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SK텔레콤 알뜰폰도 판다


KT에 이어 SK텔레콤과도 망 도매 제휴

[허준기자] CJ헬로비전 가입자들도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을 쓰는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SK텔레콤과 알뜰폰(MVNO) 도매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알뜰폰 서비스를 추가 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사와 도매로 망을 임대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CJ헬로비전은 그동안 KT 망을 임대해 서비스해왔지만 이번 SK텔레콤과의 계약으로 이용자들은 KT나 SK텔레콤 가운데 원하는 이통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요금제는 어떤 망을 쓰던 비슷한 수준이 될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23일부터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3G 스마트폰 'LG 마그나'를 판매하며 SK텔레콤 망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마그나'는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의 5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제스처 샷' 기능도 탑재됐다.

CJ헬로비전은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9월부터 대리점 및 판매점, 홈페이지(http://www.cjhellodirect.com), 알뜰폰 허브사이트(www.알뜰폰.kr) 등 헬로모바일 전 판매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이번 SK텔레콤과의 제휴로 자사 알뜰폰 사업인 헬로모바일의 성장기반을 보다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수 망을 통해 알뜰폰 가입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고 요금제 할인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김종렬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과 알뜰폰 1위 헬로모바일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켜 알뜰폰 고객 확대 등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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