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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청관계 협조 위한 협의체 가동, 당과 한 마음"


원유철 요구에 靑 화답, 조만간 당정청협의체 등 대화 재개할 듯

[채송무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유철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당청관계 복원에 따라 조만간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등의 대화 채널이 조만간 열릴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5일 기자들에게 "당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 등을 재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는데 당청관계가 잘 정리되고 긴밀한 협조를 위한 긴밀한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는 당의 뜻과 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 대변인은 "구체적인 협의체의 운영 방식 및 재개 시기는 다각적인 당청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논의도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당청관계 정상화의 의지를 연이어 밝히고 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청관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등 대화 채널 복원을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청 관계가 한 20일 동안 상당히 심각한 상황까지 갔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당청관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 중단되었던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라든가 고위당정회의라든가 대화채널을 복원해서 당면한 여러 가지 국정개혁 과제라든가 경제 살리기, 민생 살리기 관련된 현안을 힘 있게 추진해야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당정청 간 협의가 있는데 작동이 제대로 안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제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만큼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집중해서 소통하고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내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고 청와대 역시 조속한 당청협의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중단됐던 당정청협의체가 재개될 전망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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