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국가적 위기로까지 비화됐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일주일 간 신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아 종식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7일 째 메르스 신규 확진이 없어 전체 확진인원이 18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전날 발표에서 1명의 메르스 사망자가 있었지만, 이날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지금까지 치사율은 19.3%이었다.
지금까지의 사망자 36명의 성별은 남성이 66.7%인 24명, 여성이 33.3%인 12명이며, 연령은 60대와 70대가 30.6%인 11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19.4%), 0대 6명(16.7%), 40대 1명(2.8%) 순이다.
사망자 36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 질환, 당뇨, 면역 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3명(91.7%)이었다.
퇴원자는 총 3명이 늘어 전체 퇴원자가 128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48번째, 174번째, 184번째 확진자로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격리중인 사람은 총 485명으로 전날보다 28명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6천197명으로 하루 동안 29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격리자는 420명으로 27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1명 감소한 65명이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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