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과 집중 토론을 통해 통일준비와 관련된 대책을 논의했다.
'통일의 꿈! 이제 현실로 이루어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이뤄지는 이번 회의는 광복 70년을 계기로 그간 제안됐던 민간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구상들을 현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 등 통일 준비와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통일준비위원회는 지난해 8월 7일 1차 회의 이후 10월 13일 2차 회의 12월 2일 3차 회의 등 지난해 모두 3차례 회의를 열었고 올해는 지난 2월 위원장단 집중 토론회에 이어 오늘 민간위원 집중 토론회 등 대통령 주재로 총 5차례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과 홍용표 정부 부위원장이 통일준비위원회의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정부와 민간 부분에서 활동한 사항 중심으로 보고한 이후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한반도 정세 변화와 통일 준비의 지평 확대' '남북간 실질협력 통로 확충' '미래세대의 통일의식 확산' 등 3개 세션으로 이뤄지며 청와대는 이날 토론을 통해 한반도 정세 인식을 공유하고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통일 준비와 관련해 실천 가능한 실용적 대책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과 전문위원, 황우여 사회부총리와 통일연구원장,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을 한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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