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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페이, 지갑 다이어트의 혁명"


[2015넥스컴]"마그네틱 방식의 애플페이와 차별화"

[민혜정기자] "삼성페이는 신용카드, 영수증, 쿠폰 등을 한데 모은 혁신적으로 얇아진 지갑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준우 차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 회관에서 아이뉴스24 개최로 열린 '[2015 넥스컴 테크 마켓(NEXCOM Tech Market)] 핀테크 핵심이슈와 사업추진 전략' 콘퍼런스에서 삼성페이가 기존 결제 서비스와 다른 편의성을 갖췄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페이는 기존 '페이' 서비스와 달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지난해 애플이 시작한 애플페이는 NFC방식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NFC 결제 방식은 물론 MST 방식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에선 매장의 90%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준우 차장은 "MST까지 지원하는 것이 경쟁 서비스와 대비되는 삼성페이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며 "삼성페이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기프트카드,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카드를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페이가 일반 결제 서비스의 보완점으로 꼽혔던 범용성, 보안성, 사용성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페이는 MST방식까지 지원해 범용성을 갖췄다"며 "지문인식 기능을 넣고, 자체 보안 플랫폼인 '녹스'를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경험(UX)도 쉽고 단순하게 구성됐다"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만 쓸어올리면 카드가 나타나고, 카드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삼성페이 서비스 국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 차장은 "삼성페이는 연내에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쓰기에도 편한 보안성과 사용성을 갖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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