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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업계,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해


금투협 조사…동결 예상 답변비율 '98.2%'

[이혜경기자]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둔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5년도 7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8.2%가 7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1.75%로 내린 후 지난 6월 다시 1.50%로 추가 인하한 바 있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1.8로, 전월보다 28.1p 하락했다.

금투협 측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내수침체와 수출부진 장기화 우려 등 금리 인하 요인과, 가계부채 증가 및 자본유출 가능성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등 금리 인상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2개월 연속 기준금리 변동을 단행할 이유가 크지 않다”며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중 84개 기관의 114명이 설문에 응했다.

한편,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0.4로 전월 대비 2.6p 내려가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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