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대표 나제원)가 음식 전문 배달 서비스인 '푸드플라이' 를 서비스하는 플라이앤컴퍼니에 44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푸드플라이는 기존에 배달되지 않던 지역 맛집이나 프랜차이즈의 레스토랑의 음식을 주문 받아 배달하는 서비스다.
요기요는 지난해 10월부터 푸드플라이와 제휴해 요기요 앱 내에서 '강남맛집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푸드플라이 가맹점의 음식들을 요기요 앱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요기요는 푸드플라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투자 금액은 푸드플라이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가맹점 증대, 마케팅 활동, 기술 개선, 인재 영입 등 다양한 부분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나제원 요기요 대표이사는 "요기요가 예전부터 존재해 온 배달 음식점 대상으로 주문 방법을 혁신하는데 집중해 온 기업이라면 푸드플라이는 집에서 즐길 수 없었던 프리미엄 음식들의 배달을 가능하게 만든 혁신을 이끌어온 기업"이라고 말했다.
임은선 플라이앤컴퍼니 대표는 "요기요의 이번 투자를 통해 푸드플라이는 양질의 맛집들이 자체 배달 인프라 없이도 온라인 배달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이 제한적인 배달 음식 선택지에서 벗어나 수많은 맛집 음식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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