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웹 표준 확산 및 웹 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웹 관련 기업의 국제 웹 표준화 단체(W3C)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 웹 관련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비영리기관에는 W3C 회원가입비와 국제 표준회의(TPAC 2015) 참가비 등 국제 웹 표준화 단체 활동비용을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가입비와 참가비는 매출 500억원 이하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직원수 10명 이하 스타트업 기업 기준으로 가입비는 최대 200만원(100%), 참가비는 1명당 100만원 내외로 최대 2명까지 지원받는다. 올해 TPAC 2015는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다.
KISA 관계자는 "W3C가 지난해 10월 HTML5 표준을 최종 확정한 이후 국․내외에서 웹 표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W3C 활동이 활발해 지면 웹 표준 정보 획득 및 표준 제안 등이 가능해 웹 표준 확신이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W3C는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를 필두로 창립된 인터넷 웹 기술 분야 국제 표준화 단체로 HTML5 기술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재단 등 국내외 384개 기업, 비영리기관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국제 웹 표준 활동 공모 신청은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 또는 HTML5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koreahtml5.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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