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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KISA '사이버 원스톱센터' 오픈


사이버범죄 상담에서 수사의뢰까지 한번에 민원 해결

[강호성기자] '피싱, 파밍, 보이스피싱, 해킹...'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과 경찰청(청장 강신명)이 지능화하고 있는 사이버범죄와 관련한 국민들의 고충 해결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원스톱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는 경찰청과 협력해 상담(피해예방, 감염진단, 백신치료)과 수사의뢰를 동시에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사이버 원스톱센터는 118상담센터(국번없이 118)로 접수되는 민원 중 수사기관의 전문적 상담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민원을 인터넷진흥원에 경찰관 3명이 상주하며 처리한다.

최근 사이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118상담센터에서 경찰청으로 상담 및 수사의뢰를 위해 이관하는 민원이 2014년 8천661건에서 2015년 4월말 현재 7천5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PC·스마트폰 등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개인정보 유출 및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감염진단·확산차단·백신치료는 '118상담센터', 수사접수·증거물보전은 '경찰청'으로 이원화된 민원접수가 원스톱센터로 일원화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양 기관의 협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국민 민원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등 대국민 사이버안전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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