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올해 미국 1분기 패블릿 시장이 아이폰6플러스 덕에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비트 등 주요외신은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 콤텍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5년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패블릿 비율은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에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타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5.5인치 아이폰6플러스가 패블릿 성장을 이끌었다. 아이폰6플러스는 1분기에 판매된 패블릿 가운데 44%를 차지하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들의 인기로 현재 미국에서 사용중인 아이폰 가운데 18%가 아이폰6와 6플러스이며 아이폰5S 이후 모델 점유율도 6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분기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11.4%가 안드로이드폰에서 휴대폰을 교체했으며 반대로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갈아탄 사용자는 5.9%에 그쳤다.
미국의 패블릿 시장 성장세가 영국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올해 4배 성장한데 반해 영국은 지난해 3%에서 올해 9%로 3배 성장했다.
한편 아이폰은 1분기에 유럽과 중국에서 크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2015년 1분기 유럽의 아이폰 점유율은 20.3%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늘었으며 중국은 26.1%로 지난해보다 9.2%포인트 확대됐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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