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2015' 내달 8일 개막전…'LoL(롤)' 최강자 누구?

[문영수기자] 올해 첫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2015'가 내달 8일 개막전을 갖는다.

5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탈라하시(Tallahassee)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진행되는 MSI 2015는 한국과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스프링 시즌 우승팀과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IWCI) 우승팀까지 총 6개팀이 각 지역을 대표해 전세계 스프링 리그 최강 타이틀을 두고 격돌하는 대회다. 총 상금 규모는 20만 달러다.

MSI2015는 내달 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북미(TSM)과 유럽(프나틱) 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대회 첫째날, 개막전 경기에 바로 이어 오전 6시 터키 베식타스와의 첫 경기를 치른 뒤 오전 10시에 중국(EDG), 낮 12시에 북미(TSM) 등 총 세 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회 둘째날에는 오전 8시 유럽(프나틱), 오전 11시 동남아시아(ahq) 등 총 2경기를 치르며 예선을 마무리한다. 준결승은 10일(일) 오전 5시, 대망의 결승은 11일 오전 7시에 시작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6개팀은 다른 모든 팀들과 한번씩 경기하는 단판 풀리그 형태의 예선을 거쳐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과 준결승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준결승의 경우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서로 맞붙는다.

한국을 대표할 팀은 다음달 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결승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GE 타이거즈'와 전통의 강호 'SK텔레콤 T1 K'이 결승에 올라 있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전세계 스프링 리그 최강팀들이 경합하는 MSI 2015를 통해 정식 스포츠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또 한 번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보다 쉽게 MSI 2015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마이크로사이트(http://www.leagueoflegends.co.kr/?m=esports&mod=global_event)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