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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ICT 융합기술개발로 360억원 수입대체 효과"


ICT 상생융합 지원사업 성과 발표

[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ICT 융합기술 개발로 약 3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ICT 상생융합 지원사업은 ICT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수요 기업과 ICT 기업 간 협력을 통해 ICT 융합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요 기업의 양산계획에 반영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51억원이다.

미래부는 2009년부터 시작한 IT융합 혁신센터 지원사업을 작년부터 수요맞춤형 ICT 상생융합 사업으로 발전시켜 산업별 ICT 융합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

주로 외산에 의존한 ICT 융합기술을 국산화해 약 3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했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중소 ICT기업 피엘케이테크놀로지가 이번 사업을 통한 기술 개발로 특허 5건을 출원하고 현대자동차와 대우버스에 기술을 적용했으며 미국, 일본, 이스라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뒤 수출을 시작했다.

항공분야에서는 11개의 항공솔루션 기술이 개발됐다. 이중 휴원은 올해 7억3천만원의 매출과 2020년까지 15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다드림아이앤에스가 개발한 부품이 삼성전자 제품에 채택돼 향후 양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게는 대기업과의 협력 채널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업에게는 유망한 ICT 협력업체 발굴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앞으로 주력산업 이외에도 신산업과 국민 체감분야의 ICT 접목을 확대해 융합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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