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 11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참가자 모집

[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11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예선전 참가자를 선발한다.

9일 넷마블게임즈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 온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한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한국, 일본, 대만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류전 형태의 세계 대회를 동시 개최해 축제가 더욱 성대해질 전망이다. 국내 대회 입상자에게는 일본, 중국 특수학교와 진행되는 세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본선 경기는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회사 측은 "장애학생들이 언어와 신체의 제약을 모두 넘어 함께 경쟁하고 꿈을 이루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대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그 첫 단추로 진행되는 일본 및 대만 특수학교와의 교류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애 유형 별로 총 8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며 특수학교의 경우 정신·정서장애 부문 'XBOX360 키넥트 스포츠 육상', 시각장애 부문 '오델로', 청각장애 부문 '프리스타일2', 지체장애 부문 '마구마구'가 진행된다.

통합부문 발달장애 부문은 일반 학생 동반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 및 부모 동반 모바일 게임 '다함께 붕붕붕 포 카카오(for Kakao)'에 더해 '모두의마블 포 카카오' 및 '팡야'가 신규 종목으로 추가돼 보다 고도화된 전략성과 단합된 팀워크를 겨룬다.

통합부문 네 종목(팡야, 마구마구, 다함께 붕붕붕, 모두의마블)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별 시도 교육청 주관 하에 예선대회를 통해 본선 참가자를 선발한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은 "게임은 신체의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며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고자 시작한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