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
1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는 사드(THAAD. 미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문제를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법, 북한인권법 등 4월 임시국회 쟁점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의제는 '사드'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유승민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 이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나서자 친박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면서 양측의 신경전이 벌어진 바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찬반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통해 집약된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어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최근 사드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김무성 대표는 광주에서 열리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함에 따라 의원총회에는 불참한다.
새누리당은 오는 2일에도 의원총회를 열어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완전국민경선제도(오픈프라이머리), 선거구 획정,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정치개혁안을 두고 토론할 계획이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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