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인증제를 신설하는 등 SW 및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장선도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LG전자는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해 'SDET(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 전문가 인증 제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상반기 동안 국내외 교육 및 심층 평가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SDET 전문가'를 선발, SW 전문가로서 지속적인 성장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 '코딩 전문가' 인증 제도도 지속 운영,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또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지원하는 공간 '스마트월드 캠퍼스'를 운영하며 소프트웨어 생태계 육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앱 개발 관련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최신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테스트 장비로 무상 대여해 준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CTO부문 산하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하는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 프리미엄TV·IoT·차세대이통분야 역량도 강화
LG전자는 지상파 UHD 도입에 맞춰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을 내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 협업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 'K-ICT 전략발표회'에서는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77EG9700)를 전시, 압도적인 화질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소프트웨어, 울트라HD TV, 사물인터넷, 5G 등 ICT 핵심산업을 지속 선도하고 ICT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밖에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플랫폼 차별화, 기기간 연결성 강화, 생태계 확장 등 3대 전략을 수립,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특허 역량도 지속 강화해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이 발표한 LTE/LTE-A 표준필수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LG전자는 2012년 이후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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