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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


농가 소득증진·자원 재활용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실현

[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4일 경기도 및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농업인·스타벅스·경기도 3자간 상생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상생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75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우리나라 옥.고.감', '리얼 후르츠 사과' 등 경기도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5개 푸드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수익금을 적립한다.

또 총 1억원의 기금이 마련되면 20톤의 커피 찌꺼기와 유기물을 1대 9의 비율로 섞은 1만 포대의 친환경 커피퇴비를 만들어 경기도 내 200여 농가(30만 평 농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원활한 농산물 상품 유통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경기도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외활동 홍보 등 연관된 행정적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농가와 협력해 스타벅스에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이날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상생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상생 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스타벅스 소공동점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캠페인 행사'를 펼치고, 우리 농산물 애용을 통한 농가 지원의 취지를 알렸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전체 배출량의 50%에 해당되는 약 2천 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8년까지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 올려 자원 선순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MOU는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과 농업인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일 뿐 아니라,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환경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농업과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식 이후에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상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다양한 경기도 농산품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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