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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재무구조 개선으로 2014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중화권 공략 박차…모바일 게임 통한 수익 창출도 나서

[문영수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2014년 매출 307억3천만 원, 영업이익 24억8천만 원, 당기순이익 -76억8천만 원을 기록했다.

17일 공시에 따르면 엠게임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으나 88% 이상 적자 폭이 줄었다.

엠게임은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과 수익률 낮은 온라인게임들에 대한 수수료 취득 방식 변환, 개발비 일시 상각으로 재무구조 건전성을 확보한 것이 영업흑자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감소의 원인에 대해서는 신규 매출원의 부재, 당기순이익 적자지속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자체 개발작들 개발비를 일시에 상각한 단발적 손실과 이연법인세자산의 감액 때문이라고 전했다.

엠게임은 올해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해 중화권 공략과 함께 국내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포함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3월 초 대만에서 출시된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가 현지 인기 연예인 곽설부를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콘텐츠와 시스템 보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2'가 오는 4월부터 업데이트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열혈강호 온라인'을 토대로 중국에서 개발 중인 웹게임이 하반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엠게임은 올해 다수의 신규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사업 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익률 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면서 "2015년은 그 동안 박차를 가해왔던 중화권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기존 온라인 게임은 물론 신규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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