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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 "반도체 실적 1분기도 괜찮다"


1분기에도 삼성 실적 반도체가 견인할듯

[민혜정기자]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실적이 1분기에도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1분기 반도체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10조6천600억원, 영업익은 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를 돌파하며 말 그대로 스마트폰 회사에서 반도체 회사로 회귀했다.

메모리사업부장이었던 김기남 사장은 지난해 5월부터 비메모리사업인 시스템LSI사업부장까지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에 비해 비메모리 사업이 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삼성 갤럭시S6에 기존 시리즈와 달리 자체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면서 올해 시스템LSI 사업부 실적 역시 동반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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