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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가 앞장서 클라우드 도입할 것"


최양희 장관 "클라우드 확산위해 정부지원 아끼지 않아"

[허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클라우드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믿고 이례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을 제정한만큼 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클라우드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을 방문해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제정을 계기로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의 하나로 추진됐다.

미래부는 오는 9월 클라우드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을 준비중이다.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 성공사례 나와야"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KT 김철승 상무는 "시행령을 만드는 앞으로의 6개월이 클라우드산업 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법 시행 전에 정부가 인증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공공기관에 흡수돼야 하며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도입의 효과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도 "미국 CIA가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됐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공공기관의 성공사례가 나와야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지적에 미래부 서석진 국장도 "미래부와 산하기관이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성공사례가 만들어지면 민간 기업으로도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등을 지속 확대하고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보안우려를 해소하는 정책을 본격화, 국내 클라우드 이용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통한 기술전문기업 육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 상생 협업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굳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라는 별도의 법을 만든 것은 이 분야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의 모든 여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SK텔레콤과 KT, LGCNS 등 대기업과 영림원소프트랩, 구름,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아펠스플랫폼, 데이터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중소기업 등이 참석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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