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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테러 방지 입법 꼭 필요한 시점"


"테러 원천 불가능한 나라라는 인식이 중요"

[이영은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테러방지 관련 법안들의 입법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테러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책이고, 대한민국은 테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사전예방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 테러방지법안(이병석 의원안) ▲국가사이버테러 방지법안(서상기 의원안) ▲국가대테러활동과 피해보전 기본법안(송영근 의원안) 등 세 건을 언급하며 "중동 IS(이슬람국가)나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 등 최근 빈발하는 총격 등에 대한 대비하는 입법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번 미 대사 피습사건을 두고 "큰 상처를 입었는데도 한미동맹에 손상이 갈까 걱정하면서 우리 국민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는 리퍼트 대사의 의연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우리 정부와 국민은 결코 이번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계기로 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과 관련, "박 대통령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는 길을 열었다"면서 "중동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린 만큼 이번 기회를 200% 잘 활용해 우리 경제에 봄바람과 단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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