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6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1.08포인트) 오른 631.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9일(637.00)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은 지난달 16일에는 610선, 24일에는 62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 630선까지 상향돌파하는 등 유래없는 랠리를 펼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168조6천억원으로 하루만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일 평균 거래대금도 2조8천600억원으로 전년(1조9천700억원) 대비 45.4% 증가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종이·목재(5.18%), 운송장비·부품(3.95%), 디지털컨텐츠(2.93%) 업종 등이 두드러지게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코스닥 시장 강세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개시 등으로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미국 나스닥 강세 영향으로 기술주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풀이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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