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IBM이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가 위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 등의 5대 성장 사업에 집중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를 비롯한 주요외신에 따르면 IBM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미팅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분석, 모바일, 소셜, 보안소프트웨어 등을 5대 전략 사업으로 정하고 3년후인 2018년까지 연매출 400억달러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은 이를 위해 올해 4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IBM은 지난해 총매출 930억달러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250억달러를 5대 성장 사업에서 올렸다. 시장분석가들은 IBM의 2018년 매출을 90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어 5대 성장 사업 매출이 400억달러에 이른다면 총매출 비중도 44%로 두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IBM은 성장세 둔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실적자 사업이었던 반도체 사업을 15억달러 상당의 웃돈을 주고 넘겼으며 저사양 서버 사업을 레노버에 매각하는 등 하드웨어 부분을 대폭 축소했다.
대신 IBM은 신성장 사업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왔다. 올해부터는 이 성장사업을 5대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회사 역량을 투입해 사업규모를 더욱 키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IBM이 11분기 연속 성장 둔화에서 벗어나려면 5대 전략 사업뿐만 아니라 나머지 사업도 매출을 키울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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