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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靑 비서실장 내정자는 누구?


외교관 출신, 朴대통령에 정치적 조언 하는 측근

[윤미숙기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병기 국정원장은 정계 안팎의 다양한 요직을 지낸 인물로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꼽힌다.

이병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외무고시(8회)에 합격, 외교관 생활을 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정무장관 시절 이 내정자를 비서로 발탁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 내정자는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으로 일했으며 김영삼 정부에서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제2차장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특보를 지냈지만 이인제 자민련 의원 측에 5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4년 이 내정자가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 내정자는 2005년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상임고문을, 2007년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이 내정자는 박 대통령에 정치적 조언을 하는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3년 주일대사로 임명됐고, 지난해 6월부터는 국정원장으로 일했다.

▲서울(1967) ▲경복고,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8회) 합격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국가안전기획부 특보, 제2차장 ▲한나라당 총재 안보특보, 정치특보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고문 ▲주일대사 ▲국가정보원장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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