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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모바일 시대, 열린 ICT 생태계 주도"


MWC 개막 전 기자간담회 통해 전략과 신제품 공개

[민혜정기자] 중국 ICT 업체 화웨이가 내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가, 모바일 시대 열린 ICT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웨이는 25일 런던 MWC 사전 애널리스트 및 기자간담회에서 '보다 연결된 세상(Better Connected World)'을 위한 오픈(Open) ROADS ICT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ROADS는 화웨이가 선정한 ▲실시간(Real-time) ▲온디맨드(On-demand) ▲올 온라인(All-online) ▲DIY(Do-it-Yourself) ▲소셜(Social) 다섯 가지의 트래픽 소비 양상이다.

라이언 딩 화웨이 제품 및 솔루션 대표는 "모바일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용자들의 인터넷 활용 유형이 크게 변하면서 실시간(Real-time), 온디맨드(On-demand), 올 온라인(All-online), DIY(Do-it-Yourself)와 소셜(Social)의 다섯 가지 새로운 트래픽 소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기존 네트워크-운영-경험 중심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 중심의 경험-운영-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이번 간담회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초 모바일 광대역(Ultra-mobile broadband) 및 ICT 환경과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하나가 소프트(Soft)COM 캠페인이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한 ICT 융합으로 통신 산업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또 자사 NFV·SDN랩을 열어 개방형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고, 세계 곳곳의 표준화 기구, 오픈소스 커뮤니티,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이 디지털화를 앞당기고 협력사들과 개방적 협력을 가능케 하는 생태계를 마련, 최종 소비자에게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겠다는 BES(Business Enabling System) 전략도 제시했다.

4.5G는 화웨이가 새롭게 제시한 개념이자 LTE 브랜드. 4.5G는 LTE를 넘어선 혁신을 통해 통신업체들이 성공적 사업을 이끌고, 5G로 원활한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화웨이의 의지를 담았다.

지연과 패킷 손실로 인한 대역폭 축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 처리량 라우터(High-Throughput Router)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모바일 광대역을 이용한 2K 비디오 스트리밍, 고정 광대역을 이용한 4K (UHD) 영상 스트리밍 시 대기 시간이나 이미지 결함을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웨이는 오는 3월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5에서도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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