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G마켓이 지난 해 모바일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모바일 매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G마켓은 지난 해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17%p 증가한 33%까지 크게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들어서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마켓은 지난 해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 도입에 이어 'e쿠폰 전용관', '모바일마트관', '모바일패션관(THE LOOK)'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잇따라 오픈하고 있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모바일 고객을 잡기 위해 '무료 와이파이 버스', '스마트폰 충전센터' 등을 운영하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도 전개한다.
먼저 G마켓은 서울시 101, 151, 152번 노선버스 총 40여 대에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 히어로'라는 테마의 브랜드 캠페인으로 버스 승객 중 G마켓 앱을 가진 고객이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모든 승객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 할 수 있다.
또 G마켓은 서울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에 '스마트폰 충전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G마켓 앱을 다운받은 고객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강남역, 공덕역, 양재역 등 9곳의 버스 정류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3월부터 논현역, 노량진 등 6곳을 추가해 총 15개의 서울시내 버스정류장에 4월 말까지 시범운영 될 계획이다.
G마켓은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TV 광고로 제작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마켓 전항일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론칭한 이후 모바일 쇼핑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와 시스템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며 "단순 쇼핑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고객들의 모바일 라이프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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