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200억원 투자 유치

[정은미기자] 부동산 정보 앱 직방을 운영하는 채널브리즈(대표 안성우)는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블루런벤처스·알토스벤처스·포스텍기술투자 등 7개 기존 투자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가투자로 채널브리즈는 300여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직방은 1~2인 가구를 위한 오피스텔·원룸·투룸 전월세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부동산정보서비스다. 원하는 지역과 가격을 설정하면 실제 방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직방은 부동산앱 시장의 약 80%를 선점하며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돌파했으며 웹 이용자 합산 6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만개 이의 전월세 매물정보가 등록됐다.

채널브리즈는 지난해부터 TV광고를 비롯해 극장, 지하철, 버스에 광고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액도 대부분 올 한 해 동안 마케팅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성우 채널브리즈 대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사용해 올해 목표인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