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KT의 IPTV서비스 '올레tv'의 다시보기(VOD) 서비스 중 음악이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T(대표 황창규)는 지난해 뮤직비디오 이용횟수를 집계한 결과 뮤직비디오 및 공연 실황 등 음악 다시보기(VOD) 이용 건수는 2014년 1~12월 누적 3억회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영화·TV다시보기 등 전체 장르의 연간 누적 VOD 이용량(30억4000만 회) 중 10%에 해당한다. 또 2013년과 비교했을 때 34% 증가한 수치다.
올레tv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미스터츄(Mr.Chu)'가 450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에이핑크는 후속곡 '러브(LUV·9위)'도 10권 안에 들어 뮤직비디오 여제(女帝)의 자리에 올랐다.
2위는 걸스데이의 '달링(Darling)'이 차지했다. 걸스데이의 '썸싱(Something)'은 6위에 올랐다. 씨스타 역시 '터치미바디(Touch My Body·3위)'와 '아이스웨어(I Swear·7위)' 두 곡을 탑10에 올렸다.
한편 올레tv는 3천2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 전편을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올레tv 관계자는 "거실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음악과 공연 영상을 감상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볼거리 증대를 위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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