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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증권결제대금, 소폭 감소…투심 위축


증권결제대금 5천299조원… 전년 대비 1.3% 줄어

[김다운기자] 지난해 증시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권결제대금이 소폭 감소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총액은 5천299조원(일평균 21조6천억원)으로 전년 5천368조원 대비 1.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주식결제대금이 273조원(일평균 1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고, 채권결제대금은 5천26조원(일평균 20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주식결제대금은 2011년까지 증가하다가 최근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채권결제대금은 계속적인 증가 추세였지만 2014년도 소폭 감소했다.

이는 국내 기업실적 부진과 내수침체 등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채권결제대금은 2014년 1분기에 감소했으나,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저금리 기조로 인해 채권거래규모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1분기 이후에는 결제대금이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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