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자사의 미니 드럼 세탁기가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는 '2014년 중국세탁기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동부대우전자의 미니 드럼 세탁기를 선정했다.
동부대우전자의 세탁기 외에도 국내에선 삼성전자의 12kg 드럼세탁기, LG전자 8kg 드럼세탁기 등이 10대 세탁기로 뽑혔다.
동부 대우 '미니' 드럼세탁기가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특성을 예측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대표상품으로 마케팅한 게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니' 드럼세탁기는 제품의 두께를 29.2cm로 줄여 벽에 거는 방식을 채용하고, 크기를 기존 15kg 드럼세탁기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 세탁물 3kg을 기준으로 표준세탁 1회시에 전기료, 수도료, 세제비용을 포함하여 90원 정도로 소량의 세탁물을 부담 없이 자주 세탁할 수 있어 장마철에 유용한 제품이다. 지난 2012년 4월 처음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 이종훈 상하이지점장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소형세탁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중국시장에 동부대우전자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3년 8월 중국 파바이반(八佰伴)백화점과 중국 내 유명 가구인테리어 전문 양판점 B&Q(百安家) 입점하면서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텐진, 하얼빈, 청두 등으로 확대하며 중국 동부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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